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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현우, 김현철, 윤상이 극성팬들의 행동에 ‘멘붕’에 빠졌던 사연을 털어놨다.
7일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윤상, 이현우, 김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의 리즈시절 인기와 함께 극성팬들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 역시 소환됐다. 윤상은 “어느 날 집에서 낮에 쉬고 있는데 누군가 다섯 시간 동안 벨을 누르더라. 그 팬한테 날 왜 좋아햐냐, 물었다. 그만큼 내가 좀 바보였던 것 같다. 좋아서 좋은 건데 왜 날 좋아하냐고 했다”라고 돌아봤고 이현우는 “그 팬은 질문을 철학적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현우는 스토커의 행동에 뉴스 보도가 나올 정도였다며 “늦은 새벽 시간 퇴근했는데 보통 11시나 12시가 되면 소등이 된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면 시야가 밝아지는데 어떤 여자가 까만 비닐봉투를 들고 서 있더라. 거기엔 고등어가 들어 있었다. (나를 보더니) ‘밥해주고 싶었는데 왜 지금와!’하더라.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경비아저씨가 사랑싸움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당시 오싹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이어 “또 다른 친구였는데 내가 외출했다 돌아왔더니 엄마랑 과일 깎아 먹고 있더라. 엄마는 동료인줄 알고 열어주신 거다. 그래서 이사도 많이 다녔다”라고 극성팬에 시달렸던 당시를 언급했다.
김현철 역시 처음 보는 여성 팬 때문에 겪은 황당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저는 라디오를 하는데 초청을 받아 영국에 가게 돼서 출국을 하러 갔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분이 와서 ‘현철 씨 저도 가겠습니다’ 하며 본인도 무작정 따라가겠다고 하더라. 티켓이랑 여권도 없고 자기가 가방 안에 들어가겠다고 하더라. 되게 황당했는데 그 여자 분이 갑자기 공항에서 울더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극성팬들의 행동 때문에 난감했던 경험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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