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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윤복희가 아이를 가질 수 없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데뷔 75주년을 맞은 윤복희가 등장했다.
이날 1세대 뮤지컬 배우인 윤복희는 만 5살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만든 뮤지컬에 출연한 윤복희는 그때 받았던 박수갈채에 영감을 받아 계속 무대에 오르는 삶을 택했다고.
윤복희는 큰 부상을 당한 사건도 밝혔다. 어린이 뮤지컬의 시초인 ‘피터팬’에 출연할 때 무대 상판에서 떨어져 척추가 내려앉는 부상을 당한 윤복희.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라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약에 중독될 수 있다는 걱정에 치료를 거부했다고. 윤복희는 “아버지가 아편 중독으로 입원하셨고, 아버지의 입원비를 벌려고 어머니가 공연을 나가셨다가 7살 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라는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아버지도 9살의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다고 토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윤복희는 당시 계약서에 있던 출산 금지 조항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윤복희는 “다른 사람들은 바뀔 수 있으니 괜찮은데, 전 바뀌면 안 되기 때문에 결혼해도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주하가 “불공정 계약 아니냐”고 하자 윤복희는 “(당시) 그런 계약이 외국에 많았다”라고 했다.
윤복희는 아이가 있었다고 말했던 이유에 관해 “저나 제 남편이 그땐 피임이란 걸 몰라서 아기가 생겼고, 4번 수술했다. 종교를 갖고 나서 제일 많이 회개한 게 그거였다”라며 중절 수술을 여러 번 할 수밖에 없던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윤복희는 출산했다는 소문이 났다. 이에 관해 윤복희는 “제가 암 수술했을 때가 서른 중반이었다. 산부인과에서 수술했으니, (그렇게 소문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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