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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어머니의 간절한 결혼 압박에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소문난 님과 함께’에는 MBN ‘무명전설’의 MC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가수 장민호와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엄지인은 “며칠 전 ‘불후의 명곡’에서 김대호의 어머니를 만났는데, 아들의 결혼을 굉장히 기다리시는 것 같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대호는 “어머니가 방송에서 박찬민 아나운서 가족과 신혼부부들을 보시더니 너무 부러워하시더라”며 “그 이후로 사랑하는 사람과 빨리 만나기를 원하신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상 편지를 통해 “엄마 TV 꺼. 더 이상 보면 안 될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지난 25일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김대호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사주를 봤는데 50세 전까지는 결혼 운이 있다고 하더라”며 “다만 50세를 넘기면 오랜 기간 힘들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대호의 어머니는 “아들 잘 키웠다는 소리는 듣는데 왜 장가는 못 가는지 모르겠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현실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퇴사 1년 차를 맞이한 김대호는 프리랜서의 고충을 토로하는 동료들과 달리 “나는 살만하다”며 대세 아나테이너다운 여유를 뽐내기도 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미운 존재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결국 내 못된 감정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엄마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라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일과 사랑, 효심까지 모두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김대호의 솔직담백한 토크에 시청자들은 “어머니 마음이 백번 이해간다”, “50세 전에는 꼭 장가가는 모습 보고 싶다”, “김대호라면 금방 좋은 인연 만날 것”이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대호는 1984년 10월생으로 만 41세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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