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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최다니엘이 샤워 중 문을 잠그지 않아 안재현과 황당한 상황을 연출했고, 장근석은 자신의 위스키가 몰래 사라진 사실을 알고 분노를 터뜨렸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구기동 프렌즈’에서는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이 구기동 하우스에 입주한 첫날 밤부터 다음 날까지의 생생한 일상이 공개됐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멤버들은 동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이다희가 “오늘 진짜 너무 재밌었다. 처음에는 엄청 긴장했는데 지금은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다니엘이 “이렇게 1년간 같이 살 수 있겠냐”고 묻자 반응은 엇갈렸다. 경수진은 “게임방도 있고 밥도 같이 먹고 아직 단점을 못 찾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장도연은 “너무 특수한 상황이라 1년은 겁난다. 딱 좋을 때 끝내는 게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근석도 “성격상 다른 사람을 계속 배려해야 한다는 게 신경 쓰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1년은 무리”라고 했던 최다니엘은 “오늘만 놓고 보면 80%는 동의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어색한데도 좋다”고 정리했다.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중 첫 번째 해프닝이 터졌다. 화장실 문을 열었다가 샤워 중인 최다니엘과 맞닥뜨린 안재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문을 왜 안 잠가”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최다니엘은 “문을 왜 잠그냐”라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이 눈을 가리며 “씻으시면서 문을 안 잠그면 어떡하냐”라고 폭소를 터뜨리자 최다니엘은 “본 사람이 손해지. 왜 봐?”라고 당당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다니엘이 입주 전 함께 사는 것에서 ‘샤워 시간’을 걱정 요소로 꼽았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잠을 이루지 못한 안재현은 식탁에 놓인 장근석의 위스키를 발견하고 이다희와 함께 최다니엘의 방을 찾아가 새벽 1시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최다니엘은 “생각해보니 도연이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다들 배우인데 도연이만 직업이 달라서 신경 쓰인다”고 걱정했고, 인터뷰에서도 “가장 신경 쓰인 사람이 도연이다. 낯도 가리는 편이라 더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다음 날 아침, 두 번째 소동이 벌어졌다. 장근석이 자신이 챙겨온 위스키가 반 넘게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장근석은 “이거 어제 이만큼 있었는데? 대박. 나만 빼놓고 먹었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그는 “어떤 XX야. 누가 내가 갖고 온 내 마음의 산물을 허락도 없이 지들끼리 먹어. 여기서 배신감을 느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함께 나눠 먹으려고 갖고 온 건데 나를 빼고 먹었나 싶어 황당했다”고 토로했다. 범인은 안재현과 이다희였다. 장근석을 발견한 안재현은 “먹지 말 걸. 미안해. 내가 하나 사다 놓을게”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솔직하게 시인하고 사과하는 안재현의 모습에 장근석은 금방 마음을 누그려뜨렸다.
한수지 기자 / 사진= tvN ‘구기동 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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