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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인생 최악의 결말을 두고 ‘무한도전’을 선택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매주 금요일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함께하는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하면서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역대 최악의 결말 드라마’를 뽑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중에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지붕 뚫고 하이킥’,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이 거론됐는데, 그중 최고 시청률 57.5%를 기록하며 ‘박신양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선정됐다.
전민기는 “최종화에서 ‘이 모든 건 여자 주인공이 쓴 소설의 내용’이라고 밝혀져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파리의 연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결말에 대해 지금도 반성하고 있다’고 하셨다”며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은 전개로 결말을 맞은 ‘파리의 연인’의 결말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김은숙 작가님이 작가로서 얼마나 많은 고심이 있었겠는가. 작가가 원하는 대로 가야지, 갑자기 결론이 사람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하나의 극이지 않냐. 그런 결말이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거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최악의 드라마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전민기가 “박명수 씨에게 최악의 결말은 ‘무한도전’ 아니냐”고 묻자 박명수는 “맞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에피소드 중 멤버들이 12살 시절로 돌아가 추억의 놀 거리와 그 시절 시대상을 보여줬던 ‘명수는 12살’을 거론하며 “김유정이 전학을 왔다가 제 몸에 이가 있어서 다시 전학 갔다”고 떠올렸다.
박명수는 1993년 MBC 공채 4기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종영을 맞이한 2018년까지 ‘거성’, ‘쩜오’ 등 갖가지 별명과 인기를 얻으며 대성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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