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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28기 영철과 영자가 재혼 생활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이호선, 장영란, 인교진이 출연했다.
이날 재혼 한 달 차 부부가 출연했다. ‘나는 솔로’에서 인연을 맺은 28기 영자와 영철이었다. 남편은 “재혼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둘만의 문제로 싸운 적은 없다. 외부의 시선을 굉장히 불편해하고, 불안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방송 나오고 악플에 시달린 남편은 “외도 루머 사건 때도 아무 문제 없다가 (아내가) 갑자기 (전 부인과의) 이혼 조정문을 확인하고 싶다고 하더라. 주변에서도 걱정하고, 루머 때문에 힘들다고”라며 “그 마음은 알겠지만, 나의 감정을 배려해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호선은 남편에게 “아내는 왜 남편을 못 믿겠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첫 번째 결혼에서 아픔과 상처가 있는데, 극복을 못 하고 아직 남아 있는 느낌을 받았다. 똑같은 실수 하면 안 된다고,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과거 시댁도 안 가보고 결혼했다는 아내는 빚과 가족관계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 이호선이 “왜 결혼 전에 남편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냐”라고 묻자 아내는 “전 온실 속 화초처럼 원만하게 자라서 다 우리집 같은 줄 알았다. 이후 남자를 아무도 안 믿었다”라고 말했다. 재혼 전에도 남편이 얘기해준 걸로만 믿었다고. 이에 이호선은 “전혼하고 똑같네요?”라고 말하기도.
재혼 전 수차례 이별을 고했다는 아내. 방송에서 나온 남편의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또 이별을 고했을 땐 임신했을 때. 남편은 “너무 좋은데 티는 못 내겠더라. ‘난 좋은데, 너의 생각과 결정을 존중할게’라고 했다. 안 낳겠다고 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티를 못 냈다. 근데 아내가 펑펑 울면서 ‘확신을 안 주니까 불안하다’고 하더라. 선택권이 저한테 있다고 하길래 그럼 낳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이 말을 처음부터 했으면 된다”라며 애매했던 당시 반응을 떠올렸고, “내가 결정해서 낳으면 독박 육아하면서 ‘네가 낳자고 했잖아’라고 할 수 있지 않냐. 그래서 확신을 못 가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임신이 아니었으면 결혼을 빨리 결정하지 않았을 거라고. 아내는 “임신 때문에 결혼을 빨리 잡은 건 맞다. 점검할 시간이 1년 넘게 필요했는데, 임신한 거다. 마음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루머도 나오고”라고 토로했다.
또한 아내는 “동호회나 밴드 활동을 많이 한다. 취미 생활인데, 피아니스트인 저보다 취미 생활 비용이 훨씬 많이 든다. 한 번 할 때 200만 원 정도”라고 폭로했다. 아내는 남편의 수입과 지출을 알지 못한다고.
이호선은 “남편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일까요?”라고 물었고, 아내는 “거짓말 안 할 것 같긴 한데, 100% 확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호선은 “파묘 됐을 때 험한 것이 나올까봐 두려움에 캐묻지 않는 거다. 지금 신뢰, 돈 문제가 있다. 그 두 개는 결혼의 전부”라며 반드시 풀고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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