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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규형이 조인성의 미담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MC 전현무, 곽튜브(곽준빈)과 게스트 이규형이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이규형의 목소리를 듣고 이규형을 알아봤지만, 이름을 떠올리진 못했다. 곽튜브는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이규형은 곽튜브를 아냐는 질문에 “구독까진 아닌데 (안다)”라며 “오늘 구독하겠다”라고 밝혔다.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이규형은 “별로 쉰 적이 없다. 22세에 뮤지컬을 시작했다. (군대) 말년 외출 나와서 경험 삼아 대학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다”라며 조우진, 김성균과 함께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규형은 “(당시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15만 원? 교통비도 안 나왔다”라며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하다가 32세에 영화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다.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나의 독재자’였는데, 영화가 잘 안돼서 대학로로 돌아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규형은 쌀국수 모임 멤버로 조승우, 정문성, 태인호를 언급하며 “‘비밀의 숲’, ‘라이프’를 같이 찍어서 (친해졌다). 보통 저희는 승우 형 집에서 모이는데, 형이 좋아하는 쌀국수집이 있어서 거기서 주로 회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며 급기야 “없어졌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실속 있는 정보는 하나도 안 나온다”고 실망했다.
그런 가운데 이규형은 조인성, 신민아가 대학교 동기라고 밝혔다. 전현무가 “조인성 씨가 잘 나갈 때니까 많이 사줬다며”라고 묻자 이규형은 “어릴 때니까 누가 휴가 나오면 다 모이지 않냐. 그러면 형이 나와서 다 계산하고”라며 “형이 같이 먹다가 가야 하면 돈 따로 쥐어주면서 너희끼리 먹으러 가라고 한다. 진짜 멋있었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이름값을 한다”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멋진 미담”이라며 “존재 자체가 힘이 되었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형은 “그 당시에 어디 나가면 ‘동기 중에 인성이 형 있잖아요’라고 했다”라며 “같은 기수에 그런 형이 있다는 건 되게 큰 힘이었다. 나도 열심히 해서 형처럼 좋은 작품 찍어야겠다 싶었다. 롤모델이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규형은 뮤지컬을 떠나지 않는 이유에 관해 “무대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웬만한 데서 충족시켜 주지 못하더라”면서 “같은 연기를 50번, 100번 반복하지 않냐. 근데 매일 다르다”라며 무대를 향한 열정을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MBN·채널S ‘전현무계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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