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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에게 ‘회장님’으로 불린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24일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유호정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이재룡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57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방부제 미모를 간직한 유호정에 조우종은 “내 첫사랑”이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내가 1991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유호정을 처음 보고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구나 싶어 깜짝 놀랐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뵙는 건 처음”이라며 설렘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호정에 “이따가 살짝 눈웃음 좀 지어 달라. 그 정도면 됐다”라고 주문, 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로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유호정은 녹슬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에 기여 중.
극중 남편 김승수와 세 번째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는 유호정은 “30년 넘게 배우생활하면서 남편으로 세 번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그렇게 됐다. 김승수는 평소에도 나를 ‘여보야’라고 부른다. 반면 남편은 나를 ‘회장님’이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1995년 동료배우 이재룡과 웨딩마치를 울린 유호정은 “인기 정점의 순간 결혼을 한 건데 천추의 한이지 않나”라는 김구라의 짓궂은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유호정의 예능 출연은 무려 7년 만으로 이는 절친 윤유선을 지원사격하기 위한 것. 이날 유호정은 “그동안 드라마를 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능도 안했다. 이번에 윤유선이 ‘동상이몽’에 고정이 됐다고 해서 한 걸음에 달려왔다. 우리는 32년 지기로 결혼생활보다 더 오래된 인연”이라며 윤유선과의 오랜 친분을 뽐냈다.
그는 또 윤유선이 지난 2001년 현직 판사와 화촉을 밝힌 데 대해 “내가 오래 전부터 윤유선을 봐오지 않았나.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할 줄은 몰랐다. 그 순간 속도위반도 의심했다. 적어도 1년은 연애를 하지 않았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윤유선은 “나도 초고속 결혼을 하는 사람을 경멸했던 터라 내가 그럴 줄 몰랐다”며 웃었다. 아울러 “결혼 후 유호정은 계속 아이를 기다렸는데 나는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겼다. 미안한 마음에 매일 기도했다. 호정이 아이 갖게 해 달라고. 다행히 6개월 후 유호정도 아이를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호정은 “심지어 큰 아이 태몽에 윤유선이 나왔다”면서 피보다 진한 의리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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