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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성기 ‘기도 폐쇄’ 두고…법의학자 “암 환자도 드물어” [RE:뷰]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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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고(故) 안성기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기도 폐쇄에 대해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의학적 의견을 밝혔다.

최근 채널 ‘유성호의 데맨톡’에는 ‘암환자의 기도 폐쇄 사망, 막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성호는 “안성기 씨는 오랜 기간 혈액암의 종류인 림프종을 겪었다”며 고인의 과거 발병 이력을 언급했다. 이어 “안성기 씨가 기도 폐쇄로 사망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암 환자가 기도를 폐쇄할 만큼 많은 음식물을 삼키기는 보통 불가능하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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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유성호는 암 환자의 기도 폐쇄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를 꼽았다. 이어 “통증이 심해 마약성 진통제를 쓰면 의식이 혼미해지고, 음식물이 걸렸을 때 기침 반사를 통해 음식을 거둬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암에 걸리면 대사 증후군인 악액질이 생긴다”며 “암 환자는 폐렴이 잘 생겨 기도 폐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암 환자에게 기도 폐쇄가 흔한 일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정말 특수한 경우에 생길 수도 있다”며 말을 마쳤다.

고인은 지난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장례는 5일간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9일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와 영결식이 엄수됐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유성호의 데맨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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