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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력’을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인다. JTBC의 신규 예능 ‘예스맨’이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예스맨’은 ‘예능 스포츠맨’의 줄임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레전드들이 출연해 자신의 예능 경쟁력을 검증받는 생존형 서바이벌 예능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월 17일(토) 저녁 7시 10분 첫 방송되며, 메인 MC로는 스포츠 스타 출신 예능인 서장훈과 안정환이 맡게 되었다.
공개된 예고편은 선수 시절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단체복을 맞춰 입은 출연진이 “운동 끝, 예능 시작!”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각오를 다지는 장면이 이어져, 승부의 무대가 그라운드에서 예능판으로 옮겨졌음을 알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종목을 대표하는 레전드 8인이 출연한다.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한국 테니스의 역사 이형택, 농구 레전드 하승진,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남자 구기 종목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이끈 ‘언터처블’ 투수 윤석민, 양궁 3관왕 기보배, 쇼트트랙 베테랑 곽윤기, K리그 대표 골키퍼 김영광까지 이름만으로도 묵직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하지만 예능 앞에서는 모두가 초보다. 예고편에서는 박태환의 애교 챌린지 도전, 곽윤기의 과한 리액션, 모태범의 게임 몰입 등 선수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연이어 공개됐다. 특히 윤석민은 “투수는 공 몇 개 던지고 쉬지 않느냐”는 견제에 “테니스는 안 쉬어요?”라고 받아치며 예능감으로 맞불을 놨다.
퀴즈 대결 장면도 웃음을 자아낸다. ‘음악의 아버지’를 묻는 질문에 박태환이 엉뚱한 답을 내놓자,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넌 그냥 옷 벗고 가라”며 호통을 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포스터 역시 프로그램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거대한 바위산처럼 자리한 서장훈과 안정환의 얼굴 아래, 레전드 선수들이 두 MC를 올려다보는 구도는 ‘예능 코치’ 앞에 선 선수들의 긴장과 각오를 드러낸다.
‘예스맨’은 매회 전·후반전 형식으로 토크, 퀴즈, 게임을 통해 출연진의 예능 경쟁력을 평가한다. 운동으로 증명된 레전드들이 웃음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토요일 저녁 예능 판의 새로운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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