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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과거 해외 원정 도박 논란 당시 있었던 ‘뎅기열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채널 ‘B급 스튜디오’는 ‘한때 신이라 불렸던 애증의 남자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2000년대 초,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신정환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개그맨 최성민은 “지난 주에 필리핀을 다녀왔다”며 “갈 때마다 듣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로 신정환을 긴장하게 했다.
앞서 2010년 신정환은 필리핀 원정 도박 및 뎅기열에 걸렸다는 거짓 해명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신정환은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말라리아는 알았지만, 뎅기열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사고를 치고 비행기를 못 탔다. 9시 뉴스에 나오고 난리가 난 상태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필리핀에서 사업하는 친한 형님에게 전화가 왔는데, 평소 조언을 주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형이 ‘며칠 간 게임하느라 밤새워서 열 나지?’라고 물었는데, 실제로 열이 나더라”며 “형이 ‘필리핀에 지금 뎅기열이 유행이니 병원에 가라’고 해서 병원을 갔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받은 뒤 “일주일 후 뎅기열 진단 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다”는 그는 “심전도 검사하는데 마침 거기에 아는 동생이 있길래 혹시 모르니까, 기록이라도 남기려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 컴퓨터로 자신의 팬카페에 접속한 신정환은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사진과 함께 뎅기열 소식을 전한 것이 화근이 됐다”며 자신이 거짓말 한 것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낸 것과 더불어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 받았다.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렸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나 SBS ‘한밤의 TV연예’ PD의 취재에 의해 거짓임이 들통이 나 방송계에서 퇴출됐다.
해당 사건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찾을 수 없었던 신정환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채널 ‘B급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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