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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장윤주가 육감적인 몸매를 이유로 누드 촬영을 강요당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3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엔 “그동안 할 말 많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1997년 18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계에 입문한 장윤주는 “내가 처음 데뷔하자마자 다른 모델들에 비해 몸에 굴곡이 많고 해서 누드 촬영을 자주 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전신누드는 아니어도 몸을 많이 보여주고 옷을 탈의해야 하는 촬영이 많았다”며 “나도 하면서 불편하기도 했고 하기 싫었던 적도 있었다. 몸이 조금 예쁘다는 이유로 강요를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런 촬영들이 지속되고 하니 한번은 선배 언니들이 불러서 ‘윤주야, 너 왜 계속 벗는 촬영을 하니. 너 아직 어려. 선배로서가 아니라 언니로서 걱정이 돼서 하는 얘기야. 그거 하지 마’라고 했다”라는 것이 장윤주의 설명.
그는 “언니들의 조언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는데 그때 난 모델도 예술 작품으로서 이런 퍼포먼스를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벗었을 때도 하나의 작품으로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면 멋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해외에선 노출이 자유로운 퍼포먼스지만 국내에선 특히 내가 활동할 땐 생각이 조금 달랐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당시 나는 언니들이 조언이 아프기보다는 따뜻하게 들렸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윤주는 런웨이 실수담도 전했다. 그는 “22살 때였는데 1부가 끝나고 짧은 식사 후 2부 쇼가 시작됐는데 갑자기 식사 중 했던 얘기가 떠오르며 웃음이 터진 거다. 그걸 본 디자이너가 우리 대표에게 ‘윤주 씨 어디 아픈가? 토하려는 건가?’라고 물었을 정도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피날레 때도 모델들이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포즈를 잡고 있는 게 너무 웃겼던 거다. 그래서 웃음의 강도가 더 커졌다. 완전 복어가 됐다. 뒤에 모델들도 같이 웃었다”라며 “쇼 연출이 내 등짝을 때리며 ‘너 때문에 쇼 다 망쳤어. 이게 장난인 줄 알아?’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정말 큰 실수를 했구나 느꼈다. 정신교육을 제대로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장윤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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