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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겸 프로듀서 이재(EJAE)가 미국 타임스스퀘어 새해맞이 무대에 오른다.
31일(현지시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멤버를 연기한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ABC의 연말 특집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6) 무대에 출연한다. 매년 수억 명이 시청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새해 카운트다운 공연으로,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헌트릭스 멤버들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골든(Golden)’으로 계속 1위를 기록했고,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지미 팰런 쇼’까지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이제 타임스스퀘어에 오른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스로를 계속 꼬집어 보게 되는 한 해였다”고 폭발적인 글로벌 반응을 실감했다.

헌트릭스가 서는 이번 타임스스퀘어 송년 공연에는 머라이어 캐리, 포스트 말론, 르세라핌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가상 캐릭터로 출발한 헌트릭스가 실제 글로벌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셈이다.
헌트릭스는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중계된 미국 프로풋볼(NFL) 크리스마스 경기 하프타임쇼에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 경기에서 헌트릭스는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무대를 선보였다. 비록 대표곡 ‘골든’을 부르지는 않았지만, EJAE·Audrey Nuna·REI AMI로 구성된 멤버들의 당당한 퍼포먼스는 ‘빌보드 1위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경기를 생중계한 넷플릭스는 “K-팝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만남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다”며 “전 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가 이 하프타임쇼를 함께 지켜봤다”고 밝힌 바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헌트릭스가 스포츠·음악·방송을 넘나들며 현실 무대까지 장악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다음 행보에도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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