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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스타 PD가 강제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SBS에서도 성희롱 사건으로 PD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교양 본부 PD A씨가 최근 성희롱 성폭력 징계 내규 위반으로 해고됐다고 17일 스포티비뉴스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A씨는 SBS 인기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인물로 그가 연출한 방송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았다고 호평받았다.
SBS는 징계 내규 위반 사항과 관련해 즉각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진상 조사 끝에 A씨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해고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에는 SBS에서 기자 B씨가 복수의 후배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성희롱 및 성추행을 저질러 해고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보도 본부를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특별 실태조사를 벌이며 진상 규명 및 피해 사례 단속을 위해 애썼다.
이후 노사 협의에 따라 2023년 6월 성폭력 상담과 신고 및 사건 조사를 인사팀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서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건 처리 절차에 상담 단계를 추가하는 SBS 성폭력 예방 매뉴얼과 성희롱·성폭력 징계 내규도 개정됐다.
방송계 성추행 의혹은 지난 3일에도 큰 논란이 됐다. 앞서 유명 스타 PD로 알려진 C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8월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회식 자리 이후 장소 이동 및 귀가 과정에서 제작진 D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성추행 피해를 겪고 불과 5일 만에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다. 회사 내부의 미흡한 조치로 인해 2차 피해를 겪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PD C씨의 법률대리인은 “C가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접촉을 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며 “당시 160여 명이 참석한 회식이 끝난 뒤 다수의 행인과 동료들이 함께 있던 장소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을 뿐이며 D 역시 평소처럼 PD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반박에 나섰다.
이후 CJ ENM 측은 내부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C씨의 성추행 중 혐의 중 일부는 인정했지만 D씨의 일방적인 하차 등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 판단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이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했고 D씨 역시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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