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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유명 플러스 사이즈 모델 테스 홀리데이가 한 항공기 승무원에게 자신의 체중에 대해 무례한 발언을 들은 일을 고백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홀리데이는 미국 매체 ‘피플(People)’지와의 인터뷰에서 아홉살 아들과 함께 탬파발 유나이티드 항공의 일등석에 탑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일어서다 실수로 ‘승무원 호출 버튼’을 엉덩이로 건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서 나오자 승무원이 나에게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알지만 당신 스스로를 위해 살을 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홀리데이가 자리로 돌아가려 했지만 승무원은 그를 붙잡고 “내 여동생이 매우, 매우 덩치가 크고 아마 당신과 같은 사이즈일 텐데 최근 비행기에서 차별을 당했다”고 말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홀리데이는 “이런 대화가 약 10분 동안 이어졌는데 나는 그냥 얼어붙은 것 같았다. 아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소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지만 동시에 충격에 빠진 상태였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비행기가 목적지에 착륙한 즉시 해당 항공사에 이 일을 알렸고 항공사 측의 사과를 받았다. 또 “나는 승무원이 해고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대신 (성/인종/체형 등) 차별 감수성 교육을 받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홀리데이는 미국의 유명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블로거로 165cm 키에 XXXL 사이즈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체격이 큰 모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에는 대형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하고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톱 모델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최근 그는 자신을 ‘몸 긍정 운동가(Body Positivity Activist)’로 칭하며 체형에 따른 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테스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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