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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고은이 기본 발성이 안 된다는 말에 떨려도 발성이 잘 나오도록 1년 동안 매일 운동장 20바퀴를 뛰었다고 털어놨다.
24일 온라인 채널 ‘유인라디오’에선 배우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출연작인 ‘은중과 상연’에 관련한 토크를 펼쳤다.
“10대의 고은은 어떤 친구가 부러웠나?”라는 유인나의 질문에 김고은은 “10대 때는 제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낯을 많이 가렸다. 새로 오신 선생님 앞에서 연기나 노래 실기 발표를 하면 10을 할 수 있는데 2밖에 못 했다. 부끄럽고 막 소리도 개미 소리처럼 나오고는 했다. 선생님이 기본 발성도 안 된다고 단정을 딱 지어버리셨다. 고등학교 1학년~2학년 때였다. 내가 부러웠던 친구들은 자기가 준비한 걸 착착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을 보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근데 웃긴 거는 그 선생님이랑 친해지면 보여줄 수 있었다. 내가 낯선 사람 앞에서 잘 못하는 거니까”라며 “그래서 그 선생님이 나중에는 ‘너는 약간 빛을 늦게 발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 재능을 꽁꽁 숨겨놓고 못 보여주니까. 당시 선생님에게 연기나 노래를 보여줬을 때 선생님이 되게 놀라셨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고은은 “당시 기본 발성도 안 된다는 말을 듣고 내가 10을 안 보여줬는데 그것밖에 못한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1년 동안 운동장을 20바퀴씩 뛰었다. ‘떨려도 발성이 나오도록 내가 너를 만들거야’ 이러면서 뛰었다. 아주 독했다”라며 발성을 위해 하루에 운동장을 20바퀴나 뛰었던 학창시절을 돌아봤다.
이에 유인나는 “그런 면도 있었구나”라고 놀라워했고 김고은은 “그래서 그때 노래도 많이 늘었을 것”이라고 운동장을 뛴 경험이 연습에 도움이 됐을 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인라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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