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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백지연이 ‘사춘기’를 맞은 팝페라 가수 임형주에 인생 조언을 건넸다.
15일 백지연의 유튜브 채널엔 “여자들은 모르는 남자 갱년기 들어는 봤나”라는 제목으로 임형주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형주는 심리학과 출신의 백지연에게 상담을 받을 게 있다며 “코로나19가 오기 전부터 커리어적으로나 내 삶적으로나 번아웃이 왔다”라고 입을 뗐다.
이에 백지연은 “남자 나이 마흔이면 사회생활 14년차 정도 되는데 27년이나 한 거니 번아웃이 올 수 있다”라며 임형주의 고통을 헤아렸고, 임형주는 “보통 여자들은 서른이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하지 않나. 남자들은 그게 마흔에 온다. 요즘은 마흔을 넘은 남자들을 또 다른 사춘기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일단 체력적으로 많이 꺾인다. 그건 확실하다”며 “작년과 올해가 또 다른 게 난 원래 무기력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항상 열심히 하고 움직이는 사람이었는데 그냥 누워만 있게 된다. 힘이 없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그렇다. 번아웃까진 아니지만 여자들이 서른에 겪는 걸 마흔에 겪는 것 같다는 얘기를 우리끼리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더 이상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니고 커리어적으로도 샌드위치처럼 껴 있다 보니 소극적으로 바뀌게 된다”라는 것이 임형주의 설명.
이에 백지연은 “지금 40대가 끼인 세대긴 하다. 힘이 빠진 부모님과 치고 올라오는 어린 친구들. 세월이 지나면 세대가 넘어가는 게 맞는데 요즘은 그 속도가 너무 빨라진 것 같다”며 “유명인들이 공통적으로 잊힌다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 있다. 그걸 극복해야만 행복해진다. 단, 마흔에는 그게 너무 젊고 나이가 좀 더 들면 편해지는 게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지연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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