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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황정민이 자신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던 아이들이 유재석이 등장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고 밝히며 자녀 운동회 때 유재석의 참석을 기다리게 된다고 털어놨다.
6일 온라인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선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운동회에 참석한 아빠들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세 자녀의 아빠인 정상훈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가면 운동회 같은 거 하지 않나. 어른들 계주 달리기를 하는데 사회 보시는 분이 ‘제발 너무 열심히 달리지 마시라. 사고납니다’라고 하는데 땅 하는 순간 원이 조그마니까 원심력을 이기지 못하고 다 밖으로 뛰게 된다. 넘어지고 장난 아니다”라고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학부모들의 고충을 언급했다.
황정민 역시 자녀 운동회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했다. 황정민은 “유재석 아들이 우리 아들과 같은 초등학교였다. 아들 체육 대회에 참석한 날이면 내가 가면 애들이 우르르 와서 사진 찍고 사인을 해달라고 그러면 안 해줄 수가 없으니까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다 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썰물처럼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는 거다. 유재석이 등장한 거다”라며 “나는 속으로 너무 고마웠다. 사람들이 재석이한테 가서 그 후로는 안 온다. 그래서 나는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 거다. 그래서 (체육 대회 참석 날이면) 재석이 언제 오나 기다리게 되더라. (유재석이 오면) 너무 편하다”고 체육대회 비화를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그래도 썰물처럼 빠지면 섭섭하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섭섭하지 않고 너무 편하다. 재석이가 등장해주면 너무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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