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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갑수가 드라마 중도에 사망하는 설정에 대해 섭외 때부터 이미 알고 드라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일 온라인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배우 김갑수가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갑수는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다양한 드라마 속에서 도중에 죽는 역할을 적지 않게 했다고 돌아봤다.
“원래 작품 하기 전에 중간에 죽는다는 것을 아는 건가?”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김갑수는 “알고 한다. 우리는 모르면 안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를 딱 섭외할 때는 ‘형님, 8회쯤에 돌아가세요’라고 말하면 ‘왜 또 죽어?’라고 한다. 작품 설명을 듣고 납득이 되면 ‘알았어, 해보자’ 라고 한다. 그래서 죽을 때가 되면 죽는데 죽어서도 회상에 나온다. 과거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그냥 못 죽인다. 대개 작품하면서 내가 죽을 때는 다 그런 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회상이나 이런 것도 출연료가 나온다. 사진으로 나와도 출연료가 나온다. 근데 사진은 내가 알기로는 (출연료 퍼센티지가)몇 프로 안 된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갑수는 제작진이 드라마 인기 때문에 너무 안 죽여서 직접 죽여 달라고 제안을 했던 적도 있다고 촬영 비하인드를 소환했다.
그는 “드라마 ‘태조왕건’ 할 때 우리가 70회인가 80회에서 죽어야 하는데 우리 팀이 너무 인기가 좋아서 못 죽이는 거다. 그때 왕건이 고려를 세워야하는데 우리를 안 죽이면 고려를 못 세운다. 그래서 감독한테 ‘우리 죽어야 되는 거 아니오? 이제 너무 많이 왔다. 70회에 죽어야 하는데 100회까지 30회가 더 나왔다. 이제는 양심적으로 죽여 달라’고 했다. 그래서 작가님과 상의해서 백 몇 회까지 나왔다”라고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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