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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신인시절 대선배 김수용을 뒷목 잡게 했던 신인의 패기 에피소드를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온라인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선 ‘김영철VS김수용 예능 30여년 고인물들의 대환장 티키타카(옛날 개콘 잡도리 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 김영철과 추억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김영철은 “99년도에 전유성 선배님 한 번, 김수용 선배님 한 번 해서 아이디어 발상법에 대해 수업을 했다. 그때 선배가 MBC에서 ‘21세기 위원회’ 할 때였다. 우리에겐 KBS선배였는데 타사의 방송도 했다. 그때 우리 모두 신인이라 경직돼 있는데 선배가 ‘아무거나 질문 하라’고 했다. 질문을 다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아무거나 해도 됩니까? 저희들 타 방송은 언제부터 갈 수 있습니까?’라고 했다. 그때 김수용 선배가 웃으시더라. 나는 ‘왜 이렇게 웃으시지?’라고 어리둥절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김수용은 “KBS에 이제 막 들어온 애가 며칠 안 된 애가 갑자기 ‘타방송은 언제 가능합니까?’라고 말해서 속으로 ‘웃기려고 하는 건가?’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또 김영철에게 ‘너 끝나고 남어’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떠올렸고 김영철은 “당시 내가 ‘네에, 잘알겠습니다’라고 (비꼬듯)말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수용은 “당시 약간 선배 조롱하는 듯한 말투였다”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그런 걸 언제쯤 느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수용은 “한참 뒤에 알았다”라고 고백해 김영철을 폭소케 했다. 김수용은 “내가 좀 둔한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김수용은 자신의 에피소드를 김영철이 미리 허락도 구하지 않고 ‘강심장’에 나가 풀었다며 “한 마디 해주기 위해 방송을 보고 연락했더니 ‘잘 살렸지?’해서 ‘야 재밌더라’ ‘네가 하니까 잘 살더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영철 오리지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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