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라 “♥손민수, 바람 피우면 바로 맞바람…고립시킬 것” (엔조이커플)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5월 결혼하는 손민수 임라라 커플에게 김구라가 결혼 덕담을 건넸다. 

19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선 ‘김구라 선배님께서 결혼식 화동을 해주신다고요??! 결혼과 이혼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결혼과 이혼 사이2’의 MC 김구라가 결혼을 앞둔 손민수 임라라 커플에게 덕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구라는 “개그맨 커플들이 결혼해서 다 잘 살고 있는데 결혼하기 전에도 이렇게 뜨거웠고 결혼한 후에도 뜨거운 사랑이 기대되는 커플”이라며 “사실 두 사람은 싸우더라도 잘 맞는 것 같다. 다만 말씀드릴 것은 양보하는 사람은 내 의무라고 생각하고 양보 받는 사람은 권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만 갖지 않는다면 제가 볼 때 두 사람은 정말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임라라는 “김구라 선배님 덕담을 들으니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화동을 제안하는 농담에 김구라는 “화동은 안 되고 나중에 시간되면 참석하는 걸로, 봉투라도 내가 보낼 테니까”라고 화답했다. 

이어 김구라는 “몇 개월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우리 결혼과 이혼사이 시즌3’에 와서 풀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웃음과 감동까지 주셨다”라고 반응했다.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는 “저희가 김구라 선배님 만나서 결혼 덕담을 듣고 왔다. 결혼관련 프로그램 섭외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 중에서 ‘결혼과 이혼사이2’ 스페셜 게스트로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연애 한 지 10년이 됐다는 커플은 “그러다보니 부부들의 싸우는 이유가 다 이해가 되더라”며 “그러다보니 저희끼리 룰을 정했다. 가장 우리가 크게 정한 것은 ‘헤어짐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 모든 것을 양도하고 떠난다’라는 룰이다. 이런 것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조심하게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을 막기 위한 결혼수칙을 정했다며 “바람은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임라라는 “저는 솔직히 말하면 잘못한 남자에게 미련이 없다. 바람을 피우면 ‘가라’ 이러고는 바로 맞바람이다. 손민수 주변 사람들을 다 꼬셔서 고립시킬 것”이라고 농담했고 손민수는 “내 친구들은 라라 (자기)스타일 아니래”라고 응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