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심장’이 12년 만에 ‘강심장 리그’로 부활한 가운데 강호동이 진행에 임하는 각오와 남다른 부담감을 전했다.
8일 SBS ‘강심장 리그’ 3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심장’ 시즌1, 2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한 강호동은 “재밌으면서도 마냥 즐겁진 않다. 추억 회상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또 다시 시작을 해야 하니까. 이걸 뛰어 넘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두에겐 모두의 사연이 있고 이야기가 있듯이 그 이야기를 갖고 오는 출연자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해야 한다. 그에 대한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면서 거듭 부담감을 고백했다.
반면 이승기는 “주인공은 게스트라고 하지 않았나. 나는 되게 편하다. 강호동과 있을 땐 압박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과거 그랬듯 한 명의 플레이어로 돌아갈 수 있어서 편하다”며 웃었다.
이에 강호동은 “이제 이승기는 프로그램 전체를 이끌어갈 간판스타니까 나도 진행을 넘기고 플레이어가 되려 한다. 이승기의 시야가 넓어져서 전두지휘가 가능하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2년 만에 돌아오는 ‘강심장 리그’는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 리그’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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