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아이비가 결혼에 대해 깜짝 발언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에선 ‘아대표의 하루, 아이돌 스케줄 보통아이요! 바쁘다바빠 현대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웨딩홀 행사에 참석한 아이비의 모습이 담겼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의상을 입고 연습을 하는 모습과 함께 스태프들과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결혼을 해야 하는데 만날 남의 결혼식장만 가고 있고 축가만 간다”라는 스태프의 말에 아이비는 “결혼 글렀다. 포기하려고 한다. 안 하려고요. 그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요즘 오빠 안 찾잖아요. 찾아서 뭐해. 이러고 살지 뭐. 돈이나 벌고, 명품 옷이나 사 입고”라고 덧붙였다.
“물려줘야죠”라는 말에는 “뭘 물려주나. 나 할머니 돼서 입으면 된다. 몸매 관리나 잘해서 48kg까지 쭉 유지해가지고”라고 대답하다가 결국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다.
할머니가 되면 살이 더 빠지게 될 거라는 말에는 “그래도 살쪄서 안 맞는 것 보다는 낫다. 겹쳐서 입으면 된다”라고 말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결혼해서)속 썩을 바에야 혼자 사는 게 낫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라고 강조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솔로라는 사실에 아이비는 “시간도 많고 돈도 안 들고 없는 게 낫지”라고 하다가 고요한 분위기에 “정적이 흐른다”라고 외치며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이외에도 영상에는 아이비가 무대에 올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대기실에서 유쾌한 면모를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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