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형제 필리핀·보라카이 여행 후 확진판정

[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지카바이러스 세 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두 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인 A(20)씨와 함께 필리핀 여행을 한 친형 B(21)씨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다만 B씨는 발진, 근육통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없어 확진 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A씨와 B씨 형제는 지난 10일부터 14일 필리핀 칼리보와 보라카이 지역을 여행했다.

한편 지난 22일 기준 필리핀은 지카바이러스 산발적 발생 국가로 분류돼 있다. 산발적 발생 국가는 최근 2개월 이내 환자가 10명 미만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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