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심형래와 가수 영탁, 배우 소지섭이 곁을 지킨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안겼다.

심형래의 씀씀이는 지난 6일 ‘영구TV’에 올라온 ‘자양동 맥주 축제 갔다가 평생 찐팬들 만나고 울컥했습니다’ 영상에서 드러났다. 이날 심형래는 시장을 즐겨 찾는 이유를 두고 “내가 어릴 때 시장에 오면 너무 좋았다. 시장이 그때 당시엔 하나의 테마파크였다”고 말했다. 축제 현장의 가게들을 돌며 지갑을 연 그는 한 옷 가게에서 작가에게 옷을 사주겠다고 나섰다. 작가는 9만 9천 원 상당의 옷을 골랐고, 심형래는 “저번엔 2만 원짜리 사더니 오늘은 왜 9만 원짜리를 사냐”며 당황했다. 출연진이 “여기 원래 비싼 데다. 좀 고급이다”라고 하자 결국 카드를 내밀었다. 작가는 “감독님이 사주신 것 중에 샤넬백 이후로 이게 제일 비싼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받은 물건을 어디에 두느냐는 후배 김찬의 물음에는 “다 당근에 나놨다”고 답했다. PD도 “저도 샤넬백 사 달라”며 거들었다. 심형래는 “샤넬백을 사달라고? 그거 1,100만 원짜리인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는 지난달 MBN ‘특종세상’에서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 원을 받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 원이었는데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다”며 전성기 수입을 공개한 바 있다.

영탁도 지난 4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스태프들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영탁 씨가 멋있는 게,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많이 하는 걸로 유명하다”며 전국투어 일화를 꺼냈다. 영탁은 “전국투어 일정이 끝나고 함께 고생하신 스태프분이 100여 분 계셨다”며 고마움을 담아 금을 건넸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100여 명에게 금을 돌렸다고?”라며 되물었고, 김숙은 “지금 금 시세가 얼만데 한 돈씩만 계산해도 1억 원이 넘는다”며 감탄했다. 엄지인 아나운서가 “저 이번 서울 콘서트 스태프 하면 안 되냐”고 묻자 영탁은 “이번 콘서트엔 (금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소지섭의 선행은 지난달 13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주상욱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순금 선물 여부를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 주상욱은 “받았다. 뭔가하고 봤는데 진짜 보증서 들어 있는 금이더라. 전 스태프에게 다 줬다. 사비로 직접 가서 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저도 ‘미우새’ 마지막 촬영하게 되면 전 스태프에게 순은을 선물하겠다. 은값도 많이 올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소지섭과 주상욱이 출연한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최종회 시청률 23.0%(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7월 막을 내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영구TV’,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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