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통 크게 질렀다…’31.7% 치트키’ 장착→300억 깔고 3년 만에 돌아온 정통 韓 사극 (‘문무’)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배우 이현욱, 김강우, 박성웅이 가족의 끈끈한 인연을 넘어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에 나선다.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가 오는 11월 1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작품은 600년에 걸친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을 배경으로 한다.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다.
‘문무’는 정통 대하사극의 명맥을 잇는다. 2023년 방영된 ‘고려 거란 전쟁’ 이후 3년 만이다. ‘태종 이방원’, ‘고려 거란 전쟁’에 이은 KBS 사극 라인업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제작비만 약 3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부자 갈등부터 처남·매제 공조까지…삼국통일 대서사
삼국통일을 향한 신라의 여정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세 인물 김법민(이현욱 분), 김춘추(김강우 분), 김유신(박성웅 분)이 있다.
김법민은 신라 제29대 태종 무열왕 김춘추의 장남이다. 위기 속에서도 돌파구를 찾는 영민함과 정치적 안목을 갖췄다. 외숙부 김유신과 숱한 전장을 누비며 장수의 용맹함과 통솔력도 익혔다.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 김춘추와 가야계 출신 김유신은 진골 세력의 견제를 받는 처지였다. 그럼에도 세 사람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손을 잡고 삼국통일의 꿈을 키워간다.

부자 사이에는 갈등도 있다. 김법민은 실리를 앞세운 아버지의 외교 방식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신라를 위해 적 앞에 고개를 숙이는 김춘추의 모습이 비굴하게만 보였기 때문이다. 노선 차이는 결국 부자 갈등으로 번진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바라본 곳은 같았다. 삼국통일을 통한 평화다. 김법민은 전쟁 속에 쓰러지는 병사와 백성을 보며 조금씩 달라진다.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해하며 그에 못지않은 지도자로 성장해 간다.
김춘추와 김유신은 처남과 매제 사이다. 김춘추가 김유신의 여동생을 아내로 맞으며 혈연으로 묶였다. 김춘추가 정무 감각과 외교력으로 판을 짰다면, 김유신은 변함없는 충심으로 내부 반란을 진압하고 전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서로를 향한 굳은 믿음은 혼란한 신라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 정치와 군사 양 날개로 신라의 황금기를 연 두 사람의 공조는 짜릿한 쾌감을 안길 전망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돈의 시대,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무기가 돼준 이들의 뜨거운 의리가 어떤 울림을 줄지 첫 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 “어디 한 번 해보거라”…장혁, 피범벅 얼굴로 칼끝 겨눴다
이 가운데 ‘문무’ 측은 최근 연개소문(장혁 분)의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천하를 손에 쥐려는 연개소문의 야심이 담겼다. 피 묻은 얼굴로 칼을 응시하는 그의 모습 위로 “왕을 죽이고 고구려를 빼앗은 역신”이라는 대사가 흐른다. 절대 권력자이자 명장이라는 두 얼굴을 단번에 각인시키는 장면이다.
연개소문은 서슬 퍼런 눈빛으로 군사들을 내려다보며 대전쟁을 예고한다. 이어 당 태종 이세민(양현민 분)이 등장해 연개소문과 날을 세우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연개소문은 “어디 한 번 해보거라”라고 읊조린 뒤 “내가 저 당의 하늘을 찢어 태양을 꺼버릴 것이다”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소름을 안긴다.

설원을 가르는 고구려군의 진격과 피범벅이 된 연개소문의 얼굴, 숨 가쁜 액션이 교차하며 눈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에는 피 묻은 칼을 땅에 꽂고 질주하는 모습이 전율을 더한다. 그 위로 “나의 이 칼끝으로 고구려의 혼을 깨우겠다”는 외침이 묵직하게 울려 퍼진다.
장혁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최고 시청률 31.7%(TNMS 기준)로 신드롬을 일으킨 ‘추노’의 흥행 주역이다. 이번에는 3대째 군권을 쥔 가문 출신으로 고구려의 모든 권력을 손에 넣는 연개소문을 연기한다. 그의 사극 내공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刀(도)’ 티저를 통해 핏빛 전쟁 속에서 칼처럼 날카롭게 번뜩이는 연개소문의 냉혹함을 담았다”며 “전란의 시대, 가장 화려하게 욕망의 날개를 펼쳤던 연개소문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KBS 2TV ‘문무’





![김대명, 단골 식당서 과외→손맛 좋은 사장님 변신 “연예인 아닌 동네 형” (‘대명이따라’)[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0/23222005/CP-2022-0227-40611328-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