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미누 “‘무도’ GD·정형돈 노래 듣고 수능 봤다가 망해.. 내가 봐도 미친 짓”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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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때문에 첫 수능을 망쳤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5일 ‘채널 십오야’을 통해 “수능 임상 실험체 미미미누 쌤과 수능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미미누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입시 전문 크리에이터다. 5수 끝에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미미미누는 “대단히 잘해낸 건 아니지만 운이 좋았다. 애초에 공부를 잘했으면 한 번에 붙었을 거다. 그런데 다섯 번이나 도전을 했다는 건 우여곡절도 있었다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내가 원하는 학교에 갔다”고 운을 뗐다.
이에 나영석PD가 5수 과정에 관심을 보이자 미미미누는 “첫 겨울엔 정신이 없었다. 1교시 국어부터 불의의 사고가 터졌다”며 “그 당시 ‘무한도전’이 정말 엄청난 프로그램 아니었나. ‘자유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후크송을 노래했는데 내가 직캠 영상을 보고 수능을 본 거다. 미친 짓을 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지문을 읽고 있는데 머릿속에선 노래가 나왔고 그런 식으로 35분이 흘렀다”라는 것이 미미미누의 설명.
이에 나PD가 “이거 진짜 조심해야 한다. 머릿속에 노래 한 곡이 박히면 답이 없다”며 공감을 표하자 미미미누는 “요즘 아이돌들이 후크송을 양산하는데 수능 두 달 전에는 멈춰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사실상 눈을 뜨기만 했지 시험장에서 헤엄치는 느낌이었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밝혀진 건 연세대학교 94학번인 나PD가 ‘수능 1세대’였다는 것이다. 나PD는 “많은 분들이 내가 학력고사를 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여러분들처럼 수능을 봤다. 그 해에 수능이 처음 생겨서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시험을 봤다”고 밝혔다.
“한 번으로 학생들의 인생을 평가해선 안 된다는 반론이 나오면 최근 수능을 두 번 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는 미미미누의 설명엔 “나 같은 경우엔 여름 수능을 보고 당연히 겨울 수능도 준비했지만 여름 수능에 모든 걸 쏟아 부은 느낌이 들다 보니 균등하게 힘을 배분하기가 쉽지 않더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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