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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구설에 오른 배우 황정민을 향한 관심이 그의 아내에게로 옮겨붙었다. 무명 시절부터 곁을 지켜온 아내 김미혜 씨가 공연계에서 쌓아온 이력이 새삼 회자하고 있다.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은 해는 2005년으로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성균관대 무용학과를 나온 김미혜 씨는 무대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뮤지컬 ‘넌센스’와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인상적인 열연을 남기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인연의 출발점 역시 무대였다. 1999년 ‘캣츠’에 나란히 오르면서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할 무렵의 황정민은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은 배우였고, 그런 남편을 다독여준 사람이 바로 김미혜 씨였다. 지금의 그는 뮤지컬과 연극을 만들고 배우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제작사 ‘샘컴퍼니’를 이끄는 대표다. 이 회사에는 황정민을 비롯해 박정민, 김수빈 등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샘컴퍼니는 2017년 84억 원에 매입됐는데, 최근 시세로는 약 1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서래 마을에 고급빌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한 차례 화제를 모았다. 각종 방송에 나설 때마다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황정민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자리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당시의 속내를 직접 꺼내 놓았다.
황정민은 “울컥한 거지 운 건 아니다. 아침에 대판 싸워서 그런 얘기를 한 거다. 농담이다. 아내는 제 삶의 동반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다. 같은 예술가로서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니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많은 힘을 얻게 된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황정민이 구설에 휘말린 배경에는 지난해 제기한 고소 건이 자리한다. 그는 팬 A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법원은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A씨가 이에 불복하면서 재판이 이어졌다. 지난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는 A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이 구형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9월 8일 열린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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