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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경민 기자] 배우 김정난이 영화 ‘호프’ 관람 후기를 남겼다.
20일 김정난 개인 채널에 ‘보고 돈 아까웠어 역대급 호불호 갈리는 영화 ‘호프’ 김정난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정난은 “영화 보기 전부터 강남 갔다가 일 보고 왔더니 너무 피곤했다. 영화 보다가 졸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두 시간 반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재밌는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멀미를 하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힘들 수도 있다. 나한테는 종합 선물 세트 같았다. 한 장면마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원래는 외계인이 미국 이런 데 떨어졌어야 하는데 우리나라 시골에 불시착한 거잖아”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홍진 감독 특유의 기괴하면서 공포스러운 느낌이 잘 나서 좋았다. 징그럽다가도 한국적인 코미디가 적재적소에 배치 돼 있어 좋았다”며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이 정말 볼만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가장 인상적인 신으로 지붕을 뚫고 나오는 외계인의 모습과 숲속에서 외계인과 대면하는 장면을 꼽았다. 이어 그는 “조연 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 받쳐줬다. 근데 외국에서 이런 한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홍진 감독님이 SF 공포 코미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신 거 같다. 이걸 구현한다고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 박수 쳐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그는 CG 논란을 언급하며 “우리가 할리우드 영화랑 비교하게 돼서 아쉬움이 있지만 극 자체가 재밌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았다”며 “솔직히 ‘듄’보다 훨씬 재밌었다. 나는 ‘듄’은 그냥 그랬다. (‘듄’은) 너무 심오해서 이해하려면 머리가 아팠다. 혼자만 해석 못 하면 나만 바보인 기분이 싫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영화는 사람들한테 교훈을 주거나 가르치거나 하려는 게 없다. 할리우드 영화는 보고 배워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화를 너무 해석하려고 하지 마라”며 “음향이 정말 중요한 영화이기 때문에 돌비관에서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내일은 사랑’, ‘왕과 비’ , ‘가시고기’, ‘신사의 품격’,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정난이 리뷰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는 20일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김정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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