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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이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에서는 강시우(서인국)와 차지윤(박지현)이 오해를 풀고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두 사람의 거리는 진심 어린 말과 행동이 이어지면서 서서히 가까워졌다. 같은 시각 회사에서는 해킹 사건을 둘러싼 위기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으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오해로 멀어졌던 관계가 진심 어린 소통을 통해 회복되고, 예측 불가능한 사건 전개까지 맞물리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시청률 4.7%…2회 연속 상승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7%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5.2%, 최고 6.1%까지 오르며 케이블과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킨 것. 직전 8회가 기록한 4.4%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자체 최저 시청률인 4.1%를 기록했던 7회 이후 8회와 9회까지 2회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춤했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강시우와 차지윤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진전되고 해킹 사건의 반전까지 더해진 가운데, 주요 서사가 속도를 내면서 시청률 역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진심으로 좁힌 거리, 화해의 키스까지
극 중 차지윤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리를 뒀지만, 강시우는 끝까지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미운 마음보다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다”, “난 하던 대로 지윤 씨 계속 좋아하고 있겠다”며 흔들림 없는 진심을 전했다. 매일 아침 캐모마일 차를 챙기고 안부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전과는 다른 세심한 모습으로 차지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다.
이후 차지윤은 결혼과 이혼의 경위를 직접 전해 들으며 강시우가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부모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이별까지 연이어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과거보다 현재를 바라보기로 마음먹은 차지윤은 프로젝트를 마친 뒤 과로로 쓰러진 강시우를 찾아갔다.
차지윤은 “걱정했잖아요”라며 끝내 눈물을 보였고, 강시우 역시 처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차지윤은 “이제 책임님의 과거 따윈 상관없어요. 지금 책임님 좋아하는 마음만 생각할래요”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마침내 화해의 키스를 나눴다. 이어 첫눈이 내리는 밤 함께 호빵을 나눠 먹던 강시우가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차지윤 역시 “저도요. 사랑해요”라고 화답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킹 위기, 이영훈의 반전 활약
같은 회차에서는 TF팀 소속 이영훈(양병열)의 활약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연용 AI 냉장고에 오류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실이 드러난 그는 해외 바이어들 앞에서 시스템 오류를 발생시켰고, 강시우로부터 해킹 여부를 추궁받자 망설임 없이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는 노 상무(김학선)와 고 책임(홍우진)의 계략을 역이용하기 위해 강시우와 함께 사전에 준비한 작전이었다. 프로젝트를 망치라는 노 상무의 제안을 미리 강시우에게 알린 이영훈은 보안 취약점을 오히려 신기술을 공개할 기회로 활용했다. 그는 새로운 보안 프로그램 ‘네오 솔루션’을 선보이며 위기를 정면 돌파했고, 프로젝트는 예상 밖의 반전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병열은 적과 아군 사이를 오가는 이영훈의 복합적인 심리를 안정감 있게 표현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눈빛과 절제된 표정 연기로 긴장감을 더했으며, 끝까지 강시우를 돕는 인물의 신념과 의리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쳤다. 극의 반전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첫 방송 이후 꾸준히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2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가운데, ‘내일도 출근!’ 10회는 21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내일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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