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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서 기자] 코미디언 김지혜가 딸과 함께 떠난 일본 후지산 등반에서 겪은 고된 여정과 아찔했던 순간들을 공유했다.
김지혜는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해발 3,460m에 달하는 후지산 9합목 만년유키 산장까지 도전했던 등반 과정을 상세히 공개했다.
김지혜는 휴대용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는 사진과 함께 “고산병 보통 아이오”라고 적으며 고산 지대의 가혹한 환경을 전했다. 정상 부근에서 일출을 기다리던 그는 “올라가지도 못하고 내려가지도 못하고 일출 기다리는 중”이라며 쉽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일출을 감상한 그는 “해 떴으니 하산합니다. 후지산은 저에게 9합목까지 허락”이라며 정상 등정 대신 하산을 택했다.
이어 김지혜는 “내려가는 게 더 힘들어. 내 무릎 어쩌지. 진실을 원해요? 하산 장난 아니오”라며 험난한 하산길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산 도중 만난 딸 혜이에게 “10년 늙은 엄마. 인생에 에피소드 추가요~ 과정을 즐기는 게 진정한 행복이지”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하산길에 세 분이 심정지가 와서 헬기가 두 번 뜨더라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등반 중 목격한 안타까운 상황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쉬운 산일지 몰라요”, “하산길에 심정지 오시는 분을 보니 그냥 보통 산 아닙니다. 관악산 한 번 가 본 내가 후지산이라니 까불어서 죄송합니다”라며 후지산의 위험성과 높은 난이도를 언급했다.
여정을 마친 김지혜는 “사고 없이 무사히 하산 감사합니다. 20시간 만에 양치하고 개운하게 온천하고 맛난 거 먹고 드디어 숙소로. 하루가 왜 이렇게 기니”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무사히 마무리되어 감사합니다. 딸과 소중한 경험들 감사합니다. 2026년 후지산”이라고 전했다.
김지혜는 2005년 코미디언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진서 기자 / 사진=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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