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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중의 일거수일투족을 공유하며 주목받는 스타 가족들이 잇따라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공공장소 및 공동주택에서의 배려 부족을 지적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논란을 대하는 이들의 상반된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는 숙소 내 비눗방울 놀이로 불거진 지적에 대해 빠르게 수긍하고 두 번에 걸쳐 고개를 숙였다. 손담비는 지난 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딸 해이 양과 함께 숙소 내부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는 일상 영상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다음 이용객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미끄럼 사고나 청소 문제를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손담비는 “비눗방울 놀이에 많이 걱정하시는데 제가 수건으로 바닥 다 닦았다”고 1차 해명에 나섰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7일 “숙박업체에서 아이와 잠시 비눗방울 놀이를 한 것은 제 부주의였다”며 “놀이 후 모두 깨끗하게 정리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행동하고 같은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하며 논란을 진화했다.

반면 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새벽 시간대 심각한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지적에도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공동구매 활동을 강행해 비판 여론을 키웠다. 이수진 씨는 지난 8일 새벽 3시 무렵,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시청하는 가족들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막내아들 시안 군은 소파를 뛰어넘으며 환호했고 딸 역시 크게 소리치며 발을 굴렀다. 누나가 “쿵쿵대지 마”라고 말렸으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공동주택의 새벽 층간소음 유발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이수진 씨는 사과 대신 9일 공동구매 안내 글과 이벤트 당첨자 발표 게시물을 연이어 올렸다. 누리꾼들은 “사과가 먼저 아니냐”, “논란에 대한 설명 없이 홍보부터 하는 것은 아쉽다”며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즉각 사과의 뜻을 전한 손담비와 비교되며 침묵을 택한 이동국 가족을 향한 실망의 목소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손담비,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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