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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극장 흥행작들이 OTT 플랫폼으로 무대를 옮기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대표 프랜차이즈 ‘아바타’ 시리즈 최신작이 안방 극장을 찾는다.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장기간 지키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던 ‘아바타: 불과 재’가 2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리즈 누적 국내 관객 약 3,000만 명을 기록한 작품인 만큼 OTT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연속 1위…극장가 휩쓴 흥행작 OTT 상륙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이날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앞서 디즈니+ 코리아는 “‘아바타: 불과 재’ 디즈니+ 단독 공개. 시리즈 누적 국내 3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넘어 하나의 경험이 된 판도라의 세계. 불타는 ‘재의 부족’과 인간에 맞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펼쳐지는 시리즈 사상 가장 거대한 전투!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위대한 여정을 디즈니+에서 마주하라”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작품은 상영 초반부터 강한 흡인력을 보였다. 개봉 이후 20일 연속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시리즈의 흥행력을 다시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265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특수 상영관 매출은 132억 원으로 전체의 49.9%를 차지했다. 대형 스크린과 특수 관에서 구현된 압도적 영상미가 흥행을 견인한 셈이다.
국내 누적 관객 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6,744,610명이다. 지난해 흥행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8.6점을 기록했다. 극장 관람을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공개가 다시 작품을 접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네테이얌 죽음 이후…설리 가족에 닥친 새로운 위기
이번 작품은 ‘아바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아바타: 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공개된 후속편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의 변화를 중심에 둔다.
줄거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상실의 아픔을 견디는 과정에서 새로운 적과 마주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 균열이 생긴 관계, 인간과 나비족 사이에서 계속 갈등해 온 제이크의 고민, 인간 때문에 상처를 입은 네이티리의 분노가 주요 축을 이룬다.
예고편에는 고통에 잠식된 네이티리와 그를 향해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고 외치는 제이크의 모습이 담겼다. 단순한 전투 서사를 넘어 상실 이후의 선택과 가족의 의미를 다루면서 이전 시리즈보다 감정적인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리 가족이 맞닥뜨린 위기는 시리즈 전반의 서사를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시리즈 최초 ‘재의 부족’ 등장…확장된 판도라 세계관
‘아바타: 불과 재’의 핵심 변화는 새로운 나비족 세력인 ‘재의 부족’의 등장이다. 숲의 부족과 바다의 부족에 이어 모습을 드러낸 이들은 화산 지대에 거주하며 붉은색과 검은색, 회색 계열의 독특한 외형을 지녔다.
재의 부족을 이끄는 ‘바랑’은 설리 가족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인물이다. 그는 예고편에서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고 경고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연과 공존하는 기존 나비족과 달리 보다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성향을 보이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판도라 내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 역시 관전 요소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다시 합류했고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가 새로운 얼굴로 힘을 보탰다. 상영 시간은 197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쿠키 영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극장가에서 흥행 성적을 남긴 ‘아바타: 불과 재’는 디즈니+ 공개를 통해 새로운 관객층과 만나게 됐다. 국내 1,333만 명을 동원한 ‘아바타’, 1,082만 명을 기록한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시리즈 3부작이 모두 플랫폼에 갖춰지면서 정주행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만큼 판도라 세계관을 보다 깊이 즐기려는 팬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의 숲과 바다를 지나 불과 재의 세계까지 확장한 이번 작품이 OTT 시장에서도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아바타: 불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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