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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7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옥희가 신장암 투병 끝에 20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옥희는 전날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남편 홍수환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1953년생인 옥희는 미국에서 활동한 1세대 한류 걸그룹 서울시스터즈 출신으로 이후 국내에서 ‘나는 몰라요’, ‘눈으로 말해요’, ‘이웃사촌’ 등을 히트시키는 등 7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홍수환과 1977년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6년만인 1995년 재결합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남편 홍수환은 신장암 투병을 하는 고인 곁을 지키며 정성으로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투병 중인 올해 3월에도 KBS ‘가요무대’에 출연해 무대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기에 고인의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진다.
하수나 기자/ 사진 = MBC ‘기분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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