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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1990년대와 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의 황금기를 이끌며 거장들의 음악을 채웠던 독보적인 기타리스트 이정우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동료 음악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고의 세션맨으로 평가받아 온 이정우는 지난 5일 향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들 이상준 씨는 1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장례를 무사히 마친 후 조문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이상준 씨는 “조문 와주시고 위로의 말씀 전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아빠는 길었던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히 주님 곁으로 가셔서 실컷 연주하며 저희 가족들을 돌보실 것”이라고 적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현재 개인 계정 등을 통해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을 모으고 있다고 밝힌 그는 “벌써 아빠의 연주와 시원한 욕설, 호탕한 웃음이 그립다.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슬퍼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표현했다.
고인은 생전 이문세, 이승철, 김건모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의 앨범과 공연에서 명품 기타 연주를 선보이며 가요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8년에는 록 밴드 쿠바를 직접 결성해 리더로서 왕성한 음악적 도전을 이어갔고, 지난 2017년에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인 ‘프린스’를 발매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지난 7일 유족과 동료들의 슬픔 속에 발인식이 엄수되어 영면에 들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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