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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최근 발생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잠실 일대의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의식해 예정된 마켓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최준희는 지난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사회적 분위기를 보며 많은 고민 끝에 내일 예정되어 있던 마켓은 잠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혼여행 중인 상황에서도 계속 소식을 지켜보고 있었다”며 “지금은 판매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다려주신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죄송하지만 양해 부탁드린다”며 “사랑하는 우리나라 모두가 안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정 연기는 최근 불거진 선거 관리 부실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유권자 수에 비해 투표용지가 모자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2동과 문정2동, 강남구 청담동, 광진구 구의3동 등 총 14곳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시민들이 긴 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일부 유권자들은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재선거와 개표 중단을 요구했고,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주변에서는 시민들의 질서 아래 비폭력 시위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최준희는 선거 전부터 뚜렷한 정치적 소신을 밝혀왔다. 과거 대선 정국 당시 선거일이 다가오자 “난 좌파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며 “선거 날 다가오니 마음이 너무 조급해지네”라는 문장을 작성하기도 했다. 선거 당일에도 관련 사태를 다룬 게시물에 공감을 표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최근 미국 신혼여행 중 촬영한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오해를 사기도 했다. 특정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매 운동이나 관련 논란을 조롱하거나 인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최준희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진화에 나섰다. 최준희는 “신혼여행으로 LA에 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한 것인데, 현지에 멀쩡한 카페가 해당 카페밖에 없었다”며 “미국에 매장이 널려있는데 왜 마셨다고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얼굴을 가리기 위해 컵을 활용했을 뿐이며, 바쁜 일정 속에 굳이 특정 사건을 떠올릴 여유도 없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적도 없고 논란을 조롱한 적도 없는데 일상적인 사진 한 장이 정치적 신호로 소비되는 상황이 지겹다”고 반박했다.
최준희는 지난달 16일 서울의 한 식장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5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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