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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맨에서 100억 자산가이자 투자전문가로 변신한 황현희가 최근 강화된 다주택자 규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부동산 투자 철학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무주택 대통령 VS 다주택자’ 편에 출연한 황현희는 다주택자를 향한 압박에도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서울 용산구, 성동구, 영등포구에 각각 아파트를 보유한 임대사업자인 그는 “자산은 사고파는 게 아니라 보유의 영역”이라며 “한 번 사면 최소 10년 이상은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황현희가 이토록 강한 확신을 가지는 배경에는 과거의 뼈아픈 경험과 철저한 시장 분석이 있었다. 그는 “과거 정권에서도 보유세와 양도소득세가 엄청나게 올랐지만 그때도 버텼다”며 “결국 부동산은 불패라는 심리가 깔려 있고, 인간의 욕망을 완벽하게 잡은 사람은 없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단기간에 거래를 묶어 집값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할 순 있어도 전체적인 그림은 다르다”며 ‘버티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가 투자의 길로 들어선 결정적인 계기는 연예계에서의 퇴출이었다. 지난해 10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그는 2004년 데뷔해 10년간 ‘개그콘서트’의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시장의 변화로 밀려나며 300번이 넘는 실직을 경험했다는 그는 “일은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2014년 대학원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투자를 공부한 끝에 현재는 일을 하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며 100억 자산가 및 투자전문가로 변신했다.
황현희는 “진정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과거 ‘황현희의 소비자 고발’ 등에서 날카로운 지적으로 대중을 시원하게 했지만 이제 부동산 시장을 향한 냉철한 분석가로서 다시 한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주택자를 향한 사회적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실직의 공포를 투자의 확신으로 바꾼 그의 행보는 재테크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연일 회자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개그맨 때보다 말에 뼈가 있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부동산은 결국 오르더라”, “100억 자산가라니 부럽다”, “공부해서 얻은 결과니 인정해 줘야 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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