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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여러 연예인들이 갑질 피해 폭로를 이어갔다. 해당 논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 배우 김혜윤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적수는 없다’ 특집으로 꾸며졌고, 게스트로 김혜윤이 출연해 자신의 연기가 빛을 발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혔다. 이날 김혜윤은 연기를 고등학생 때 시작했다며 “배운 지 9개월 만에 KBS2 드라마 ‘TV소설 삼생이’ 아역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탄탄대로만 걸을 것 같았던 그는 17세부터 응시했던 오디션만 100차례가 넘었는데 수없이 낙방했고, 7년 간의 무명 생활 동안 소속사 없이 연기 연습과 촬영을 병행했다고.
무명 시절을 떠올린 김혜윤은 “새벽 촬영이거나 산속 촬영일 때는 아버지가 데려다주시거나 보조 출연자 이동차를 타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오늘도 떨어지는구나’라는 마음으로 오디션장에 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혜윤은 촬영 현장에서 잦은 폭언을 들었다고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방송에 나올 수 없는 말들이 많았다. 욕설을 현장에서 정말 많이 들었다”며 “속상한 일이 있을 땐 차 안에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윤은 추웠던 겨울 현장에서 스태프가 그에게 난로를 건네줬지만 거절했다며 “그땐 내가 쓸 자격이 없는 것 같았다. 습관처럼 ‘괜찮다’고 답했다”고 했다. 덧붙여 “결국 고등학생 때 동상이 걸려 손이 심하게 부어 손톱이 빠진 적 있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도 “신인 시절 음악 방송 카메라 감독에게 촬영 중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해 관심이 쏠렸다. 그는 “방송 끝난 후 멱살 잡히고 폭행당했다. 사과는 내가 아닌 소속사에 전달됐다”고 해 씁쓸함을 드러낸 바 있다. 개그맨 김원훈과 김지민도 과거 동종 업계 선배들의 군기를 폭로하기도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댓글1
무명인
저도 엑스트라 생활을 1년간 했는데 갑질이 굉장히 심합니다. 엑스트라는 사람처럼 취급도 안 해요 벌레처럼 생각하고 욕도 엄청 먹어요. 고생은 정말 많이 하죠. 저도 꿈을 키웠지만 포기하고 사회생활으로 접어왔습니다. 그 갑질은 엑스트라 중에서도 오래된 선배들이 있어요. 걔네들 갑질도 대단해요. 엑스트라 하다보면 정말 눈물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