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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가 오는 11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특집 다큐는 ‘한국 영화의 역사’이자 ‘시대의 얼굴’로 살아온 故 안성기 배우의 삶과 그가 남긴 마지막 흔적을 기록한다.
특별한 인터뷰에는 이미숙, 이보희, 박철민, 김상경, 서현진 등 후배 배우들과 임권택, 이장호, 배창호, 이명세 감독 등 시대를 함께한 영화인들이 포함된다. 특히 고인과 오랜 세월 활동한 구본창 사진 작가는 “영정사진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는 유가족의 연락을 받고, 고인의 부인이 가장 좋아했던 사진으로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본 다큐멘터리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연기에 대한 책임을 다한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그려낸다. 생전 마지막으로 기록된 안성기 배우는 투병 중에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가까운 이들의 목소리로 전해진 그 순간들을 통해 고인의 진정성과 선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안성기 배우는 오랜 기간 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동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그는 시대를 풍미한 스타이자 소외된 이들을 먼저 살필 줄 아는 따뜻한 인물이었다.
한편, MBC에서는 안성기 배우와 40년 넘게 인연을 맺은 구본창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추모 특집 다큐 포스터 2종을 공개하였다. 포스터는 1987년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촬영지인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촬영된 사진과 지난 1994년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인 전남 구례에서 찍힌 미공개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추모 특집 다큐 ‘국민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은 배우 변요한이 맡았다. 영화 ‘한산’을 통해 안성기 배우와 인연을 맺은 변요한은 고인을 존경하고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의 내레이션은 대배우를 떠나보내는 후배의 마지막 인사이자, 배우 안성기와 함께한 시대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될 것이다.
MBC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국민배우, 안성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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