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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성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과 결혼하기 위해 150억 원의 계약금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8일 홍진경의 개인 채널에 출연해 자신들의 연애 시절부터 결혼 과정, 이후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권상우의 결혼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 (권상우 인기가) 진짜 최고였다. 그런데 그때 그렇게 결혼을 하기 쉽지 않은데 진짜 찐사랑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지금 생각해도 그때 결혼하기를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그때도 되게 큰 계약 건들이 많았다. 계약금을 한 150억 받기로 했었다”며 “계약까지 했는데, 도의적으로 내가 결혼하는데 상황이 좀 그래서 다 해지하고 소속사 나올 때도 손해를 좀 많이 보고 다 돌려줄거 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홍진경이 “150억을 포기하고 손태영 씨를 선택한 거냐”고 묻자 권상우는 “그렇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150억 원이 지금도 큰 돈이지만 그때는 정말 엄청난 돈이었다”며 “그래도 결혼해서 생각해 보면 청춘 배우로 활동한 건 7년 밖에 안 된다. 그리고 결혼하고 유부남으로 활동한 건 18년으로 더 길다. 그러니까 난 잘 버텨온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이 “(권상우에게) 진짜 잘 해줘야겠다”고 하자 손태영은 “아니다. 나는 그 당시에 욕을 너무 먹었다. 내가 이 남자랑 왜 이렇게 까지 해서 결혼해야 하나. 악플을 안 받고 헤어지는 게 맞구나 그런 생각도 한 적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권상우도 “당시 내가 남자 배우 중에선 온라인 팬카페 회원 수가 제일 많았다. 결혼한다고 기사가 난 다음 하루에 만 명씩 나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홍진경은 “오늘 두 분 만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졌다”면서도 “150억이 웬 말이냐. 난 150억이 너무 크다”고 충격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성 기자 hsm@tvreport.co.kr / 사진=손태영,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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