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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컨트리 음악사의 거장 작곡가 짐 맥브라이드가 7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앨런 잭슨의 대표곡 ‘Chattahoochee’를 비롯해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그의 비보에 음악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맥브라이드는 4일 발생한 예기치 못한 낙상 사고 이후 끝내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사고 당시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고령으로 인해 사고 후유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보를 접한 오랜 동료이자 절친한 가수 제리 샐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애절한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맥브라이드는 이미 거물급 스타였음에도 신인이었던 나를 기꺼이 이끌어준 진정한 스승이자 형제였다”며 “사고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작별 인사도 못 해 그저 암담하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앨라배마 음악 명예의 전당 측 역시 성명을 통해 “그는 사랑받는 앨라배마의 아들이자 음악계 최고의 멘토였다”고 깊은 존경을 표했다.
짐 맥브라이드는 1947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1970년대 초 컨트리 음악의 성지로 불리는 내슈빌로 이주해 본격적인 작곡가 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앨런 잭슨을 비롯해 조니 캐시, 조지 존스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다.
맥브라이드는 작곡가로 성공한 이후 내슈빌 작곡가 협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동료 음악인들의 권익 보호와 후배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에는 앨라배마 음악 명예의 전당, 2017년에 내슈빌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잇따라 헌액됐다. 국내에서는 배우 故 안성기가 지난 5일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짐 맥브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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