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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혜성 기자]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주사 이모’가 최근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그의 남편 A씨가 약물 전달책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문화일보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주사 이모의 남편 A씨로부터 약을 전달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매니저는 “A씨와 (방송국) 대기실이나 (박나래의) 집 등 중간에서 5~7번 정도 만난 것 같다.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장소와 시간이 맞으면 오거나 중간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불법 의료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A씨가 연락을 취해왔다고도 밝혔다.
당시 대면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A씨는 “저희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또한 “매니저님에게 잘못한 게 아니지 않느냐. 박나래는 전화도 안 된다. 이틀 전부터 연락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는 게 전 매니저의 설명이다.
A씨는 향후 경찰 조사에서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이 모 씨는 국내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지에서 박나래와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에게 수액 주사를 투여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말 이 씨를 출국 금지했으며, 지난 7일엔 그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 씨와 박나래를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씨는 이번 의혹에 대해 “12~13년 전 내몽고를 오가며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 의과대학 병원에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니저 네가 나의 살아온 삶을 아느냐.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나를 가십거리로 만드냐”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의료계는 “이 씨가 나왔다고 언급한 의대는 중국의 162개 의대 명단 어디에도 없으며, 중국 내 의과 대학을 졸업해도 한국에서 의료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혜성 기자 hs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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