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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부가 ‘충무로의 별’ 고(故) 안성기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 “한국 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온 국민배우로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사회적 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라며 금관문화훈장 추서 이유를 설명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고인은 지난 2005년과 2013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 굿 다운로더 캠페인 위원장, 문화윤성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익적 활동으로 사회봉사와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관문화훈장과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별세한 고 이순재와 고 김지미에게도 사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으며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배우로는 윤여정, 이정재 등이 있다.
한편 충무로의 상징으로 60여년 간 한국 영화계를 이끌었던 안성기는 금일 오전 9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지난 2019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며 쓰러진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아역 출신으로 지난 1957년 데뷔한 고인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안개마을’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칠수와 만수’ ‘투캅스’ ‘태백산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부러질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칭송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에 꾸려진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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