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올 초 참신함과 설렘을 두루 보여주며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거머쥐고 대상 배우까지 배출해 낸 드라마가 있다. 바로 MBC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국정원 요원과 기간제 교사의 사랑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화제가 됐다. 12부작으로 종영한 해당 드라마는 최종화에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이 고종황제의 금괴를 발견하고, 악행을 일삼은 이사장 서명주(김신록)가 붙잡혀 무기징역을 선고받는 내용이 담겼다. 또 극 중 해성을 돕던 기간제 교사 오수아(진기주)는 정교사로 발령받았고, 수아와 해성이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1회 시청률 5.6%로 시작해 마지막 12화는 5.8%를(닐슨코리아 기준) 기록했다. 4화에서 드라마 최고 시청률 8.3%를 달성해(닐슨코리아 기준) 화제가 됐는데 10%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불러왔다. 아쉬운 마음도 잠시. 연말 시상식에서 ‘언더커버 하이스쿨’팀은 대상, 올해의 드라마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여자 조연상까지 4관왕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관심이 쏠렸다.


▲ 이렇게 어른스러운 고등학생 봤어?…국정원 요원의 잠입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았다. 서강준이 맡았던 캐릭터 정해성은 국정원 국내 4팀 소속 에이스 현장 요원으로, 언더커버 하이스쿨 작전에 투입됐다. 그는 팔자에도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만끽하게 되는 비운의 인물로, 연예인 뺨치는 외모와 목소리, 가끔씩 짓는 미소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녹이지만 정작 본인은 무관심으로 응수한다.
정해성의 상대역 오수아는 진기주가 맡아 열연했다. 해성의 담임이자 병문고 기간제 선생님 수아는 한국사를 담당한다. 그는 수없이 겪은 임용고시 낙방 이후 늦은 나이에 병문고 기간제 계약직 자리를 간신히 잡아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 자부하며 살아간다. 수아의 당찬 자부심은 이내 부조리한 사회에 고개 숙인다. 교사로서의 현실과 이상은 천국과 지옥만큼 다르다는 걸 깨달았고,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가 정교사가 되는데 아무 도움도 되지 않았다.


▲ 알고 보니 첫사랑…수아X해성, 설렘 폭발 로맨스
수아의 엄마를 해성이 구해주며 이상하게 엮이게 된 이들은 학교에서 선생과 제자로 다시 재회한다. 수아는 해성을 고등학생이라 생각해 그가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걸 떠올려 잔뜩 화가 난 얼굴로 훈육한다. 이것도 잠시. 수아가 해성의 정체를 알게 되며 본격적인 로맨스 신호탄을 쐈다. 해성은 괘종시계에 담긴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학생회실로 가 수첩에 적힌 키워드를 조합했다. 시계 소리를 녹음한 해성이 학생회실을 나서려고 할 때 수아가 등장했는데, 그의 의심에 해성은 자신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것과 잠입 목적을 모두 털어놨다.
이후 해성은 수아의 정체에 심장이 멎는다. 알고 보니 수아가 해성의 어린 시절 첫사랑 오봉자였던 것. 병문고등학교의 괴담을 풀기 위해 의기투합한 해성과 수아는 ‘병문인의 밤’ 행사에서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해성은 피아노 연습 과정에서 수아의 손가락이 스칠 때마다 동공 지진을 일으켰고, 수아의 착장에 “오늘 예쁘다”는 돌직구를 날려 여운을 남겼다.


▲ ‘2025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서강준
서강준은 30일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첫 연기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무대에 올라 “군대 갔다 와서 처음으로 찍은 작품”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항상 현장이 그리웠다. 10년 넘게 연기하면서 감사함과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것 같다”며 “제가 몇 살까지 일을 할지 아무도 모르지만, 끝맺는 날까지 대체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래서 더 간절하게 연구하고 생각하면서 연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도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가져갔다. 제작진은 상을 건네받고 “우리 두 주인공 서강준, 진기주 그리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해 큰 축하를 받았다. 진기주는 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신록은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지난 3월 29일 종영했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2025 MBC 연기대상’





![안보현, 배우 된 결정적 계기=김우빈→”전역 후 곧바로 상경”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08/08190008/CP-2022-0227-38900422-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