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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황혜영이 41세에 자연임신으로 쌍둥이를 품에 안게 됐다. 지난 23일 채널 ‘황혜영이다’에는 ‘직장·육아·인생 고민까지. 제가 느낀 그대로 말씀드릴게요. 황혜영의 고민 상담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혜영은 현재 44세라는 한 예비 엄마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해당 사연자는 시험관 시술을 약 10차례 시도하며 임신을 준비 중인 상황이었다. 황혜영은 “마흔에 결혼해서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저와 너무 비슷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제가 39살 10월에 결혼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원해서 매달 산부인과를 다니며 산전 관리를 시작했다.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저는 서른여덟에 뇌수막종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수술을 하고 서른아홉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시험관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주어진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아이를 낳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겠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는 남편의 말을) 알겠다고 했지만 마음은 많이 힘들었다. 41살까지 시도를 하다가 병원에서 시험관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성공 확률이 30% 정도라고 하더라”며 “그날 집에 와서 엉엉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남편의 권유로 병원 방문도 중단하며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기적이 찾아왔다. 황혜영은 “병원을 끊고 약 4개월 정도가 지났을 때 자연임신으로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며 “시험관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자연임신이었다. 기적처럼 아이들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임신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신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할 때 아이가 찾아오는 것 같더라.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그랬다. 조금 편안한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황혜영은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그룹 오락실로 활동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왔다. 이후 채널A ‘부자들의 건강법 신과 함께’, ‘아빠본색’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는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2013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황혜영은 연 매출 100억 원, 하루 매출 4억 원을 기록한 온라인 쇼핑몰 CEO로서 ‘성공한 사업가’로도 이름을 알렸지만 최근에는 쌍둥이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18년간 운영해 온 쇼핑몰을 정리하고 잠시 휴식 중이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황혜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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