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고(故) 김영대 음악평론가를 추모했다.
이지애는 26일 개인 계정에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자꾸만 눈물이 나서 마음이 다 무너져 내린 크리스마스였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업로드 했다.
이어 “3년간 함께 에미상 진행하며 제게 늘 든든한 산이었던 영대쌤. 쌤이랑 함께 진행하면 3시간 생방도 순식간에 지나갔고 돌발 상황에도 걱정 없었다”며 “3년쯤 같이 하니 이제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다며 우리 이번에 너무 좋아했잖나. 다음에는 가족끼지 만나자고 약속도 했었는데”라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어제 빈소에서 두 어린 딸을 안아주며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만나게 된 걸까 황망한 마음에 눈물이 그치지 않았다”면서 “아이들이 바쁜 아빠와 함께할 크리스마스를 얼마나 기대했을까 안쓰럽고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또 이지애는 “아빠가 평소 자랑스런 딸들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셨는지, 얼마나 멋진 사람이었는지 손잡고 얘기해 줬는데 자꾸 눈물만 나서 아마 바보 같아 보였을 것”이라면서 “늘 바쁘게 잠도 못 주무시고 일하시는 것 같아 항상 걱정했는데, 이제는 편안히 쉬시길”이라고 애도했다. 끝으로 “그 좋아하시던 음악, 이제는 일이 아니라 마음 내려놓고 편안하게 즐기시며 음악 속에서 지내시길”이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는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김영대 평론가 측은 25일 고인의 개인 계정을 통해 “김영대 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06년부터 음악평론가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20년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중계를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그래미 어워드 한국 중계 패널로 참여하는 등 K팝 그룹과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분석을 전하며 K팝 전문가로서 활약해 왔다.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엄수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이지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