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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소속사 빌리빈뮤직이 소속 아티스트 유다빈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유다빈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유다빈은 자신의 계정에 “걱정해 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모든 팬분에게 먼저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주변의 이야기와 여론을 통해 지치셨을 텐데 헤아리지 못했다는 것에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유다빈은 먼저 대응이 늦어졌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팀이나 제 개인에게 불필요한 상황이기에 차분히 법적 절차를 진행하며 참아왔다. 하지만 빌리빈 김병헌 대표님께서 연락은 피하시면서 악의적인 제목과 짜깁기로 수개월째 영상 업로드를 지속했다”라며 “그 정도가 도를 넘었기에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또 다른 오해를 낳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엠피엠지 직원 채용 요구’에 대해서도 유다빈은 선을 그었다. 그는 “부속합의서 수정안 중 ‘갑(소속사)은 연예 활동을 하면서 을(유다빈)이 원하는 인력을 최대한 배치한다’라는 내용은 그동안 받지 못했던 스타일링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지원해 주셨으면 한다는 내용”이라며 “이것을 두고 특정 회사 직원을 써야 한다고 요구한 게 아니다. 대표님의 오해”라고 반박했다.
빌리빈 뮤직 대표 김병헌이 협박식 멘트를 했다고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유다빈에게 ‘위약금 100억 물리겠다’, ‘밴드의 다른 멤버가 ‘백일몽’을 불러야 할 것이다’, ‘엠피엠지에서 토라지면 너희를 내칠 것이다’ 등의 말로 압박했다. 장문의 글을 마치며 유다빈은 “인디가 하고 싶어 음악을 시작했고, 유다빈으로서 원하는 것은 계속 음악을 공부하고 노래하는 것뿐”이라고 호소했다.
지난 10일 빌리빈 뮤직 측은 유다빈이 엠피엠지의 템퍼링에 동조, 계약 위반 및 독자 행동을 취했다며 3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계약 위반 기간 발생한 수익에 대한 반환 청구도 함께 요청했다. 김 대표는 ‘유다빈은 엄연히 전속 계약이 유효한 소속 아티스트’라고 강조하며, “이번 소송은 신의를 저버리고 템퍼링에 동조한 뮤지션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업계에 강력한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끝까지 밟을 것”이라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유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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