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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학창 시절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학교에서 쌀을 지원받았던 경험을 전하며 그 시절의 기억을 담담하게 꺼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시사 교양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배우 고준, 조재윤, 코미디언 이상준이 출연해 MC 박경림과 함께 각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상준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급식비 지원 대상임이 친구들 앞에서 드러났던 경험을 떠올리며 서러웠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박경림 역시 비슷한 기억을 꺼냈다. 그는 “라면 봉지에 쌀을 담아 학교에 가져가던 시절이 있었다”며 “반에서 가장 어려운 친구에게 그걸 줬는데 항상 내가 받아 갔다”고 말했다. 이어 “창피하다기보다는 오히려 (쌀을 얻는 게) 너무 좋았다”며 “그 쌀 덕분에 우리 가족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빠도 쌀을 받아왔다”며 “우리는 쌀이 두 덩이가 생겼다고 되게 좋아했다”고 웃어 보였다.
박경림은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성향을 지녔다고도 밝혔다. 그는 “턱이 각져 있어서 스스로 별명을 ‘아네모네’라고 지었다”며 “목소리도 허스키해서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 그걸 약점이라고 생각하면 자꾸 말을 안 하게 되지 않냐. (그래서) 내가 먼저 처음이라 그렇지 두 번 들으면 좋고 세 번 들으면 밤에 내 목소리 생각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1998년 데뷔 이후 예능과 라디오, 시트콤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탁월한 진행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각종 행사와 시상식에서 MC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007년 7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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