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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유방암 3기 아내에게 이혼을 선언한 남편의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고통을 겪고 있는 아내를 위해 삭발을 감행하면서도 황당한 이유로 폭언을 일삼는 남편의 태도에 누리꾼의 반응이 폭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17기 ‘투병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은 일을 위해 집을 나가면서 아이들과 아내에 입맞춤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숙캠’ 최초로 출근 뽀뽀를 선보인 부부에 서장훈이 “지금 이 판에 무슨 뽀뽀를 하고 있냐”고 황당함을 드러내자, 아내는 웃으며 “출근하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곧 ‘투병 부부’의 경악스러운 실체가 공개됐다. 아내는 “유방암 3기일 줄 몰랐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편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남편은 “저는 친엄마를 포함해서 4명의 엄마를 갖고 있다”면서 “9살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한 뒤 새어머니는 연탄 창고에서 저와 제 동생을 키웠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자식한테 그럴 수 있나 싶다”고 고백했다. 계모로 인해 잘못된 여성관을 갖게 됐다는 남편은 “이혼하고 싶지 않다. 제 아이들에게 비슷한 아픔을 대물림해 주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아내와 ‘이숙캠’을 하는 건 부부관계 리스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남편은 “(부부관계를) 2~3주에 한 번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아내는 관계를 본인이 해준다고 생각한다”며 “최소 주 1회가 좋다고 생각한다. 이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는 100% 이혼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도 몸이 안 좋아 부부 관계를 피하는 아내에 “너 암 아니면 이혼할 거다”라고 폭언을 퍼부어 누리꾼의 비난을 산 바 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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