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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지난 1월 이혼을 발표한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가 전남편인 배우 벤 애플렉의 이름을 새긴 문신을 덮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결혼을 발표했던 두 사람은 2024년 돌연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로페즈는 자신의 계정에 6월 진행된 워싱턴 D.C.에서 열린 월드 프라이드 공연 당시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탄탄한 몸이 드러나는 비키니를 입고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그의 오른쪽 갈비뼈 쪽에 있어야 할 문신은 보이지 않았다. 로페즈와 애플렉의 이름을 새긴 문신이 사라진 것. 그는 지난 2023년 당시 애플렉을 위해 큐피드의 화살이 관통하는 인피니티 기호와 함께 이름 이니셜을 새긴 문신을 공개하며 서로의 헌신을 상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렉 역시 화살표가 교차하고 그 위에 각자의 이니셜이 새겨진 문신을 새겼었다.
로페즈의 문신 제거설은 2024년 9월, 그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한 달 만에 영화 ‘언스토퍼블’ 시사회에 노출 있는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을 당시 해당 부위의 문신이 사라지면서 처음 불거졌다. 최근 로페즈의 지인은 그가 “인피니티 문양은 남겨두고 벤의 이름 부분만 벌새 문신으로 덮었다”고 주장했다. 벌새 문신은 회복력과 재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앞서 로페즈와 애플렉은 2002년 처음 만나 교제하기 시작했다. 이후 약혼 사실을 알려 ‘베니퍼’이라는 애칭과 함께 세기의 커플로 장안의 화제가 됐다. 하지만 2004년 불화로 인해 약혼을 파기한 후 두 사람은 각자 다른 관계를 이어가며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됐다. 그러나 2021년 각자의 파트너와 이별한 뒤 18년 만에 다시 재회해 연인이 됐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려 공식 부부가 됐다. 하지만 2024년 두 사람은 결국 성격 차이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길었던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혼 이후 두 사람은 여전히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그들의 공동 제작 영화 ‘거미 여인의 키스’ 프리미어에서 깜짝 재회해 화제가 됐다. 애플렉은 레드 카펫에서 로페즈를 “달링”이라고 부르며 안부를 묻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재결합 의혹에 대해서는 “우리는 아주 좋은 동료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5,200만 달러(한화 약 760억 원) 규모의 저택이 있으며 부동산 처분 여부가 관계 정리의 마지막 단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제니퍼 로페즈, 벤 애플렉,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세컨트 액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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